



이사를 앞두고 전세대출을 미리 갚아야 하는데, 수수료가 얼마 나올지 모르겠다는 분이 많습니다. 대출 실행 후 3년 안에 갚으면 중도상환수수료가 붙을 수 있습니다.
전세대출 중도상환수수료의 계산 공식, 금액별 예시, 버팀목 면제 조건과 줄이는 방법까지 정리했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 무엇에 얼마가 붙나
중도상환수수료는 만기 전에 원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미리 갚을 때 부과되는 비용입니다. 계산 공식은 간단합니다.
상환원금 × 약정 수수료율 × 남은 부과일수 ÷ 부과기간 전체 일수 = 중도상환수수료
계산 전에 대출거래약정서와 상품설명서에서 네 가지를 찾으세요. ① 이번에 미리 갚는 원금(전체 잔액이 아니라 실제로 갚는 금액), ② 내 계약의 수수료율(인터넷 평균값이 아니라 내 약정서의 비율), ③ 부과기간과 남은 일수(대출기간이 3년을 넘으면 대출일부터 3년째 되는 날이 종료일인 경우가 많습니다), ④ 면제 조건(면제기간·면제한도·대상 여부)입니다.
참고로 2025년 1월 13일 이후 체결된 신규 계약에는 실비용 중심의 개편 기준이 적용되지만, 그 이전 계약의 수수료율이 자동으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계약일을 함께 확인하세요.
금액별 중도상환수수료 계산 예시
시중은행 전세대출의 약정 수수료율은 상품별로 다르지만 대략 연 0.5~0.7% 수준으로 안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출 실행 1년 후, 남은 부과기간이 2년(730일)인 조건으로 계산해 봤습니다. 부과기간 전체는 3년(1,095일) 기준입니다.
| 상환 원금 | 수수료율 0.5% | 수수료율 0.7% |
| 5,000만원 | 약 16만7천원 | 약 23만3천원 |
| 1억원 | 약 33만3천원 | 약 46만7천원 |
| 2억원 | 약 66만7천원 | 약 93만3천원 |
예를 들어 1억원을 상환하는데 약정 수수료율이 0.5%라면 1억원 × 0.5% × 730일 ÷ 1,095일 ≈ 33만3천원입니다. 일부만 미리 갚는 경우에도 계산 구조는 같고, 상환원금 자리에는 이번에 갚는 금액만 들어갑니다.
정확한 금액은 금융회사 앱에 표시된 '예상 중도상환수수료'와 약정서를 마지막에 대조하세요. 주담대 갈아타기 때 내는 중도상환수수료 계산법도 같은 구조라 주담대 갈아타기 중도상환수수료 계산 방법 2026 글에서 손익분기 계산 요령을 함께 확인해 보세요.
버팀목은 면제, 시중은행은 3년이 기준
전세대출이라고 수수료 조건이 다 같은 건 아닙니다. 기금 대출과 시중은행 대출은 정반대입니다.
| 구분 | 주택도시기금(버팀목 등) | 시중은행 전세대출 |
| 중도상환수수료 | 0원, 전액 면제 | 약 0.5~0.7% 부과 |
| 면제 시기 | 언제 갚아도 면제 | 실행 후 3년 지나면 면제 |
| 확인 포인트 | 청년·신혼부부·일반 포함 전 상품 | 내 약정서의 수수료율·부과기간 |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청년·신혼부부·일반 포함)은 주택도시기금 상품이라 조기상환수수료가 전액 면제됩니다. 만기 전 언제 갚아도 추가 비용이 없습니다. 다만 이사 당일까지 발생한 이자는 일단위로 계산되어 청구되니 이 부분만 미리 체크하세요.
시중은행 전세대출은 대부분 대출 실행 후 3년 이내 상환 시 수수료를 부과하고, 3년이 지나면 면제됩니다. 계약서에 '대출일부터 3년째 되는 날'이라는 문구가 있으면 그날 이후 상환분부터 면제입니다.
3년이 다 안 됐는데 이사가 급하다면?
급하게 전액을 상환하기보다 '목적물 변경'으로 이사 갈 집에 대출을 승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중도상환을 피할 수 있지만, 새 집의 보증금·근저당 등 조건이 대출 기준에 맞아야 하므로 은행에 먼저 승계 가능 여부를 상담하세요.
중도상환수수료 줄이는 방법 3가지
① 면제 시점 이후로 상환을 미루기. 3년 경과가 얼마 남지 않았다면 몇 달 미루는 것만으로 수수료가 0원이 됩니다. 잔여 부과일수를 먼저 계산해 보세요.
② 상환 전 '목적물 변경' 상담하기. 이사 갈 집 조건이 맞으면 대출을 승계해 상환 자체를 피할 수 있습니다. 승인 여부는 은행 상담이 먼저입니다.
③ 분기말 프로모션 확인하기. 일부 은행은 3·6·9·12월 분기말에 중도상환수수료 할인·면제 행사를 열기도 합니다. 상환 시점이 급하지 않다면 상담 창구에 먼저 물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Q1. 임대인이 보증금을 제 계좌로 보내준다는데 괜찮나요?
안 됩니다. 전세자금대출은 채권양도 또는 질권설정이 되어 있어 임대인이 은행으로 직접 갚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임차인 계좌로 입금했다가 사고가 생기면 이중 변제 책임이 생길 수 있으니 은행의 상환용 가상계좌로 직접 입금하도록 안내하세요.
Q2. 대출금 일부만 미리 갚아도 수수료가 붙나요?
네, 일부상환에도 부과됩니다. 다만 계산의 '상환원금' 자리에는 이번에 갚는 금액만 들어갑니다. 남은 대출에 대한 부과기간은 계속 이어집니다.
Q3. 이사 당일 이자는 어떻게 계산되나요?
이사 당일까지 발생한 이자는 일단위로 계산되어 청구됩니다. HUG 안심전세 보증보험은 대출이 정상 상환되면 은행 시스템과 연동되어 자동으로 해지되고, 남은 기간 보증료는 정산 환급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전세대출 중도상환수수료는 상환원금 × 약정 수수료율 × 잔여일수 ÷ 부과기간 공식 하나만 알면 직접 계산할 수 있습니다. 버팀목 이용자는 면제라 신경 쓸 게 없고, 시중은행 이용자는 3년 경과 여부와 약정 수수료율만 확인하면 됩니다.
이사 후 종잣돈 마련을 고민 중이라면 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 방법 2026, 3년·특별해지·이자 과세 총정리와 신용카드 리볼빙 이자 계산 방법 100만원 이월 시 얼마 글도 함께 읽어보세요. 고금리 단기 자금을 정리하는 순서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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