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서라는 이름을 검색하면 가장 먼저 따라오는 말이 있다. 바로 영화 박열의 가네코 후미코다. 그런데 이 배우의 출발점은 생각보다 훨씬 오래전,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본명은 최문경, 1986년 12월 24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과 영문학을 공부했고, 미국 UC버클리에서 연극과 퍼포먼스를 수학했다. 공부와 무대를 오가던 그는 2009년 영화 킹콩을 들다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1️⃣ 최희서 프로필 한눈에 보기
| 항목 | 내용 |
|---|---|
| 본명 | 최문경 |
| 출생 | 1986년 12월 24일, 서울 |
| 키·혈액형 | 162cm·B형 |
| 학력 |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영문학 학사, UC버클리 연극·퍼포먼스 수학 |
| 데뷔 | 2009년 영화 킹콩을 들다 서여순 역 |
| 결혼 | 2019년 9월 28일 비연예인과 결혼 |
이름을 최희서로 바꾼 뒤에도 활동은 꾸준히 이어졌다. 다만 대중에게 얼굴이 각인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그 시간을 채운 것은 조연과 단역, 그리고 연극 무대였다.
2️⃣ 데뷔와 긴 무명 시절
킹콩을 들다 이후 최희서는 크고 작은 작품에 잇달아 출연했다. 577 프로젝트, 퍼펙트 게임 같은 영화에서 조연을 맡았고, 2016년에는 이준익 감독의 동주에서 구미 역을 연기했다.
이 시기를 두고 8년 동안 1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는 말이 전해진다. 과장처럼 들리지만, 그만큼 쉬지 않고 현장을 지켰다는 뜻이다. 단역이라도 허투루 넘기지 않는 태도가 그의 연기를 단단하게 만들었다.
동주에서 맡은 구미 역도 그런 작품 중 하나다. 분량이 많지 않은 조연이었지만, 이준익 감독의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 자체가 무명 시절의 이력을 보여준다. 이후 옥자에서는 통역 역으로 봉준호 감독과도 호흡을 맞췄다.
무명 시절이 길었던 배우에게 전환점은 한 번의 선택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최희서에게는 그 선택이 박열이었다.

3️⃣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 인생 캐릭터
2017년 개봉한 박열은 독립운동가 박열과 일본인 아내 가네코 후미코의 실화를 그린 영화다. 최희서는 일본어 대사를 직접 소화하며 후미코를 연기했다.
이 연기는 그해 영화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가 됐다. 대종상에서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을 함께 받는 기록을 세웠고, 춘사영화상 신인여우상도 거머쥐었다. 데뷔 8년 만에 찾아온 결실이었다.
4️⃣ 최희서 대표작 필모그래피 정리
| 연도 | 작품 | 역할 |
|---|---|---|
| 2009 | 킹콩을 들다 | 서여순 |
| 2016 | 동주 | 구미 |
| 2017 | 박열 | 가네코 후미코 |
| 2017 | 옥자 | 통역 |
| 2019 | 아워 바디 | 자영 |
| 2020 |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 서영주 |
| 2021 | 아시안 엔젤 | 최솔 |
박열 이후에도 그의 선택은 한쪽으로 쏠리지 않았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서 통역을 맡았고, 아워 바디에서는 주연 자영을 연기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는 서영주 역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남겼다.
연기뿐 아니라 연출에도 도전했다. 왓챠 오리지널 단편 프로젝트 언프레임드에서 한 편을 직접 연출하고 각본과 출연까지 맡았다. 배우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만드는 쪽으로 영역을 넓힌 셈이다.
2021년작 아시안 엔젤은 일본 이시이 유야 감독이 한국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최희서는 최솔 역을 맡았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이야기 속에서 그는 일본어 연기의 경험을 다시 살렸다. 박열에서 쌓은 자산이 이후 작품에서도 이어진 셈이다.
5️⃣ 지금의 최희서, 무엇을 보고 있나
2019년 결혼 이후에도 활동은 멈추지 않았다. 2024년에는 영화 밤낚시에 목소리로 참여했다. 화려한 노출보다 작품으로 말을 거는 방식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최희서 작품을 처음 본다면 아래 순서가 편하다.
- ☑️ 박열부터 본다. 가네코 후미코가 왜 인생 캐릭터인지 바로 알 수 있다.
- ☑️ 아워 바디를 본다. 혼자서 극을 이끄는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 ☑️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속 서영주를 본다. 조연의 무게를 느끼기 좋다.
- ☑️ 동주와 옥자를 이어 본다. 무명 시절의 흔적이 어떻게 쌓였는지 보인다.
- ☑️ 언프레임드를 본다. 배우가 연출자가 될 때 시선이 어떻게 바뀌는지 알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최희서 본명은 무엇인가요?
A. 본명은 최문경이다. 최희서는 활동명이다.
Q. 최희서 대표작은 무엇인가요?
A. 2017년 영화 박열의 가네코 후미코 역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대종상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을 함께 받았다.
Q. 최희서 나이는 어떻게 되나요?
A. 1986년 12월 24일생으로, 2026년 기준 만 39세다.
Q. 최희서 데뷔작은 무엇인가요?
A. 2009년 영화 킹콩을 들다에서 서여순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8년간 조연과 단역을 거치며 경력을 쌓았다.
최희서를 한 줄로 정리하면 이렇다. 오래 기다린 배우가 한 번의 연기로 자신의 자리를 증명한 경우다. 박열을 본 사람이라면, 그다음 작품에서 그의 얼굴을 알아보는 일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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