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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비서진 손예진 제일 예뻐…지창욱 또 뒷전

by Murama 2026.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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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이 SBS '비서진'에서 손예진을 만나 "제일 예쁘다"고 연신 칭찬하며, 정작 수발 대상인 지창욱은 또 뒷전으로 밀렸다. 18일 방송 직후 과거 태도 논란까지 다시 불붙었다.

손예진 등장하자 관심 순식간에 이동

18일 방송된 SBS '무엇이든 해줄지니 - 비서진'에서는 이서진과 김광규가 지창욱의 일일 비서로 나섰다. 지난 시즌에서 제대로 된 수발을 받지 못했던 지창욱이 이번엔 '수발 A/S'를 요청해 재출연한 자리였다. 지창욱은 "이번이 두 번째고 형들이랑 친해졌고 유대감도 생겼으니까 호흡이 그때보다는 잘 맞지 않을까"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대와 달리 현장 분위기는 금세 바뀌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 제작발표회에 손예진과 나나가 함께 나타나자, 두 비서의 시선이 한꺼번에 옮겨갔다. 지창욱을 챙기러 간 자리인데, 정작 주인공은 잠시 잊힌 셈이다. 예능 연출로는 웃기지만, 당사자 입장에서는 또 한 번 찬밥 신세가 된 장면이다.

SBS '비서진' 제작발표회에서 손예진을 맞이하는 이서진.

이서진은 손예진을 보자마자 "안녕하세요, 예쁜 누나"라고 인사했다. 거울을 확인하는 손예진에게는 "거울 안 봐도 예뻐요. 그만 봐도 된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자리를 떠난 뒤에도 "제일 예쁘다"고 재차 감탄했다. 김광규는 "깜짝 놀랐다. 손예진 배우한테 말을 걸길래. 그런 친구가 아닌데"라며 평소와 다른 이서진의 반응을 짚었다.

이서진이 손예진에게 "거울 안 봐도 예뻐요"라고 한 방송 장면.

사실 이서진이 손예진을 '예쁜 누나'로 부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예능에서도 손예진 이름이 나오자 곧바로 "예쁘네"라고 인정한 적이 있다. 이름만 들어도, 실물을 봐도 같은 반응이라 시청자들은 "진심이구나"와 "또 시작이네"로 반응이 갈렸다.

지창욱 꿀까지 손예진에게…서운함 폭발

더 논란이 된 건 준비물이다. 이서진은 지창욱 목 관리용으로 챙겨 온 꿀을 손예진에게 권했다. 김광규도 나나에게 지창욱의 선풍기를 건넸다. 점심 자리에서 지창욱은 "나나한테 막 선풍기 갖다주고 예진 선배님한테 물 갖다주고"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자신의 꿀까지 넘어갔다는 말을 들은 뒤에는 "내 것을 주는 건 아깝지 않다. 너무 좋은 마음이니까. 그런데 나한테는 하나도 안 했다는 게 약간 섭섭하다"고 했다. 수발 A/S를 받으러 왔는데 또 뒷전이 된 순간이다. 제작진이 "지창욱 매니저인데 손예진에게 더 관심이…"라고 지적하자 이서진은 "창욱이야 알아서 하겠지"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예능 카메라 앞에서는 통하는 멘트가 있다. 문제는 같은 패턴이 두 번 이어지면 웃음보다 "또?"가 먼저 나온다. 실제로 방송 직후 커뮤니티와 숏클립 댓글에서는 "수발 A/S라더니 손예진 A/S 아니냐", "지창욱만 보면 갑자기 차갑다"는 반응이 빠르게 쌓였다. 반대로 "예능인데 너무 진지하다", "손예진 미모면 그럴 만하다"는 옹호도 함께 나왔다.

이서진·김광규와 나란히 선 지창욱. 수발 A/S 자리였지만 시선은 이미 다른 데로 갔다.

지창욱과 김광규. 방송 초반 지창욱은 '이번엔 다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장에서 클립만 잘라 보면 이서진이 완전히 무심한 사람처럼 보인다. 전체 회차를 보면 뒤풀이에서 화기애애한 장면도 분명 있다. 다만 요즘 소비 방식은 원편보다 15초 클립이 먼저다. 그 한 장면이 하루 종일 돌아다니면, 해명보다 이미지가 먼저 굳는다. 이게 예능 출연자들이 요즘 가장 조심하는 지점이다.

태도 논란, 이번에도 다시 불붙나

사실 이서진은 이미 남성 게스트를 대하는 온도 차로 한 차례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남자는 부르지 말랬지" 같은 멘트가 여성 게스트 때와 다르다는 반응이 나왔었다. 지창욱 역시 지난 출연에서 "오늘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했던 게 있었나요?"라며 서운함을 드러낸 적이 있다. 그 기억이 채 가시기도 전에 비슷한 그림이 다시 나왔다.

숫자로 보면 프로그램 자체는 뜨겁다. 분당 최고 시청률 4.3%, 관련 디지털 클립 누적 조회수는 방송 3회 만에 3000만 뷰를 넘겼다.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에서도 예능 기준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화제성은 확실한 반면, 웃음과 불편함이 한 번에 섞인 반응이다.

직접 예능을 자주 보는 입장에서 말하면, 과장된 리액션은 포맷의 핵심이다. 다만 게스트가 "내가 오늘 주인공이 맞나?"를 두 번 연속 느끼게 만들면 피로감이 바로 생긴다. 출연 전에는 케어 포인트를 미리 맞춰 두고, 카메라 밖에서도 한 번은 챙기는 티를 내는 편이 안전하다. 안 그러면 클립 한 장이 일주일 내내 따라다닌다.

스캔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손예진, 이서진, 김광규.

뒤풀이는 화기애애…다음 회는 리센느

제작발표회 이후에는 지창욱이 원했던 일정도 이어졌다. 인생네컷, 인형 뽑기, 코인노래방까지 세 사람이 함께했다. 코인노래방에서는 지창욱과 김광규가 즉석 노래 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뒤풀이에서는 키스신 토크가 나왔고, 지창욱 유튜브 상위 조회수 영상 중 키스신이 많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서진은 "키스신이 그렇게 로맨틱하지 않다. 액션이랑 비슷하다. 힘들기만 하다"고 경험을 보탰다.

지창욱. 수발 A/S를 요청하고도 다시 뒷전으로 밀린 당사자.

지창욱은 마흔이 된 지금도 쉴 틈 없이 작품을 고른다고 했다. 바쁠 때는 한 달에 하루 쉬는 날도 있다며, "지금 할 수 있는 역할을 마음껏 해보고 싶다"고 했다. '스캔들'에서 손예진·나나와 호흡을 맞추는 만큼, 이번 방송은 작품 홍보 효과도 톡톡히 본 셈이다. 손예진이 24년 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작품이라, 제작발표회 장면 자체가 이미 화제 거리였다.

다음 방송에는 걸그룹 리센느가 출연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중계로 한 주 쉰 뒤 10월 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예정이다. 손예진 칭찬 장면을 클립으로만 본 사람과, 전체 회차를 본 사람의 온도가 다를 수 있으니 원편을 한 번 더 보는 편이 낫다. 댓글만 보고 판단하면 과장된 프레임에 갇히기 쉽다.

지창욱의 섭섭함은 예능 개그로 처리됐지만, "수발 A/S인데 또 뒷전"이라는 한 줄이 SNS에 바로 박힌다. 이서진이 다음 회에서 남성 게스트 케어를 어떻게 가져갈지가 벌써 관심이다. 리센느 회차에서 온도 조절이 보이면 논란은 빠르게 식을 수 있다. 반대로 비슷한 장면이 또 나오면, 그때는 웃음보다 누적 피로가 먼저 터질 가능성이 크다.

손예진 '제일 예뻐' 멘트, 과한 칭찬이었을까 아니면 예능 리액션일까?

지창욱이 원한 일정은 결국 채웠다고 보나요, 아니면 또 반쪽짜리 A/S였다고 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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